코로나19 재확산, 치매안심센터 운영에 "영향 없다"
코로나19 재확산, 치매안심센터 운영에 "영향 없다"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0.08.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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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향 조정 시 업무에 영향
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센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부 시설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의 경우 연초만 하더라도 운영이 불가했으나, 지난 5월부터 대다수 센터가 제한적으로 운영 중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지만, 현재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복지부에 따르면, 치매안심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정부가 정한 지침대로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월 말 운영이 한 때 전면 제한됐으나,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지면서 제한적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간단한 상담이나 조호 물품 제공, 인지프로그램 학습지 제공 등은 감염병과 상관 없이 센터가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 현재 각 지역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치매검진이나 쉼터, 치매가족카페 등을 운영 중인 곳도 상당수다.

다만 치매검진의 경우 1:1 대면검진이나 예약제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일부 센터가 비대면 검진을 진행 중인 곳도 있다.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 조정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경우 공공 다중시설은 운영이 중단되지만, 치매안심센터의 경우 상황에 맞게 운영하라는 지침이 내려졌다.

실제 1:1 대면검진을 하거나 쉼터를 운영 중인 센터의 경우 방역이 완벽히 된다는 전제 하에 현재 상황에서는 서비스를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상향 조정될 시에는 쉼터나 검진 등 일부 서비스가 다시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상향 조정된다 하더라도 전면적인 서비스 제한 조치는 이뤄지지 않는다. 다만 지역별로 편차가 있어 센터마다 서비스 제공의 수준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복지부는 치매안심센터가 제공하는 서비스 중 비대면 치매검진이나 온라인 강좌 등의 확산을 독려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치매안심센터의 업무도 가능한 선에서 고착화되고 있어 앞으로도 업무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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