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헬스케어, 의료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해...메디컬코리아 2024 개막
모두의 헬스케어, 의료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해...메디컬코리아 2024 개막
  • 황교진 기자
  • 승인 2024.03.14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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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목)~15(금), 코엑스 콘퍼런스룸과 오디토리움에서 열려
KIMES 2024 개막과 함께 첫날 국내외 참관객들로 성황

 

메디컬코리아 2024가 열리는 코엑스 컨퍼런스룸 배너
메디컬코리아 2024가 열린 코엑스 컨퍼런스룸 배너

올해로 14회를 맞는 메디컬코리아 2024가 “모두의 헬스케어: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이란 슬로건으로 3월 14일 코엑스 콘퍼런스룸과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15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휴일인 16일과 17일에는 홍보관 행사만 열린다.

메디컬코리아는 세계 주요 보건의료 관계자들의 글로벌 네트워크장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의 저명한 국내외 전문가 강연 및 토론, 비즈니스 미팅, 홍보관 등이 펼쳐진다. 의료기기전시회 KIMES 2024와 함께 열렸고, 양쪽 행사의 동선이 연결돼 두 곳 모두 참관할 수 있다.

개막 한 달 전부터 의대 증원 정책으로 인한 의료계 파장 탓에 메디컬코리아 2024와 KIMES 2024의 모객에 타격이 클 거란 염려와 달리 첫날 참관 인파는 큰 성황을 이뤘다. 의료업계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의과대학과 병원 명찰의 참관객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

 

KIMES 2024 출입구

지난 Medical Korea 2023의 경우 59개국 3,802명이 참석했고, 해외 22개국의 투자사 64개 기업과 국내 셀러 157개 업체가 매칭해 545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주최 측은 올해도 작년 못지않은 국제 의료 트렌드 교류와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의 장으로 기여하리라 보고 있다.

세계적인 오피니언 리더들이 진행하는 기조강연과 포럼 및 토론과 더불어 다양한 국제의료사업 전문가 강연이 펼쳐진다.

14일 첫날 주요 행사로, 스탠퍼드대학교 신경학 부교수이자 뇌질환 진단과 치료법 개발사 ‘엘비스(LVIS)’ 창업자인 이진형 교수가 “AI와 뇌 건강의 미래: 뇌 디지털 트윈 생성”이란 제목의 기조연설을 했다. 이진형 교수는 한국 여성 첫 스탠퍼드대 종신교수다.

 

중동 의료인 연수 홍보회 및 네트워킹 세미나 현장

포럼으로 ‘디지털 치료제의 현재와 미래’, ‘글로벌 시대의 의료 마케팅 전략: 한국 의료는 어떻게 세계인과 소통할 수 있을까’의 섹션이 진행됐고, 콘퍼런스룸에서는 ‘중동 의료인 연수 홍보회 및 네트워킹 세미나’와 '한-사우디 연수 협약서 개정 합의의사록 체결식'이 열려 중동 바이어들과 국내 의료계 전문가들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또한 의료 해외 진출 프로젝트 투자유치를 위한 IR 피칭도 진행됐다.

둘째 날 포럼으로 ‘중증질환 극복을 위한 한국의 새로운 도전’, ‘디지털 기술이 가져온 글로벌 의료시장의 패러다임 변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보건의료의 도전과 기회’ 등 세 개의 섹션이 진행된다. 세미나는 ‘의료 해외 진출 기회와 금융·투자 전략’, ‘한‧중 헬스케어 트렌드 및 글로벌 협력(중국 의료서비스 시장의 이해)’ 등 두 섹션이 진행된다.

주최 측은 첫날은 프로그램에 맞춰 많은 해외 바이어가 행사장을 찾았고, 국내 의료진은 주말과 주일에 홍보관에서 열리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최신 기술 소개’에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은 개회사에서 “앞으로 메디컬코리아 콘퍼런스를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의 모든 플레이어가 모여 서로의 지식을 나누고 최신 정보를 교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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