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멘시아도서관, 백세세대 신년 특집 기사로 소개
디멘시아도서관, 백세세대 신년 특집 기사로 소개
  • 황교진 기자
  • 승인 2024.01.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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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보 공유 목적, 최초 민간 치매 전문도서관
신경과 전문의가 직접 선별한 도서… 요양보호사·치매가족이 많이 이용
치매 역사·예방·문학 등으로 구성… 치매 예방 학습지, 놀이 카드 구비

지난 12월 21일(목), 행복한 100세 시대를 여는 신문 <백세시대>에서 디멘시아도서관을 신년 특집 기사로 취재했다. 1월 5일자 종이신문과 온라인 뉴스 채널에 “[신년특집] 국내 최초 민간 ‘치매도서관’...2500여 권의 치매 도서 자유롭게 열람”이란 제목으로 디멘시아도서관 특징이 상세히 소개돼 있다.

디멘시아도서관은 신경과 전문의가 직접 선별한 도서가 구비돼 있고, 치매 역사, 예방, 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와 치매 예방 학습지, 놀이 카드까지 구비돼 치매 가족 혹은 관심자들의 지식과 정보 터전인 최적의 정보 도서관이다.

백세시대 배지영 기자는,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병을 말해보라면 누구나 치매를 꼽을 정도로 치매는 모두에게 공포의 대상이며, '정신을 잃어가는 상태'라는 의미를 가진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하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 기능이 손상돼 인지기능 저하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며, 치매 환자나 보호자들이 인터넷 검색이나 도서를 통해 치매의 다양한 정보를 알고 싶어도 정보량이 방대하다 보니 정말 알고 싶은 대답을 얻기가 힘든 현실에 디멘시아도서관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자세히 소개했다.

 

치매 강사이기도 한 임주남 관장이 "치매와 함께 가기"라는 주제 강의를 치매환자와 보호자 대상으로 진행하는 모습
치매 강사이기도 한 임주남 관장이 "치매와 함께 가기"라는 주제 강의를 치매환자와 보호자 대상으로 진행하는 모습 / 디멘시아도서관

 

디멘시아도서관은 2021년 2월 용인시 수지구에 개관했다. 신경과 전문의인 양현덕 전 관장이 사비를 들여 만든 공간으로, 도서관이 지역 속에서 치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치매로 인한 고통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개관했다.

환자와 가족들이 혼란스럽고 그릇된 정보에서 벗어나 바른 치료와 돌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가 수록된 책과 자료들을 수집해 전시하고 있으며, 인터넷 검색으로는 부정확한 정보가 전달할 수 있으므로 신경과 전문의가 직접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도서들을 선별해 차별화를 뒀다.

실제로 디멘시아도서관 바로 옆에 자리한 광교신경과의원은 양현덕 전 관장이 운영하고 있는 의원으로, 치매나 알츠하이머 질환 등을 치료하기 위해 의원을 찾은 많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디멘시아도서관의 주 고객이다.

김유경 디멘시아도서관 사서는 “보통 환자의 보호자인 요양보호사나 가족들이 병원을 들렀다 우연히 오시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러다보니 간병에 도움이 되는 도서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부모님을 모시고 치매검사를 위해 의원을 방문한 이정숙(45)씨는 “신경과의원 바로 옆에 치매서적을 전문으로 다루는 도서관이 있어 놀랐다”며 “치매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을 위한 ‘치유 베이킹 수업’과 기억동아리가 진행한 ‘수묵화 그리기 수업’, 두뇌 운동에 도움이 되는 ‘치매 예방 학습지’와 ‘추억회상 놀이 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모습과 함께 ▲국내 발간된 치매 도서 대부분 소유,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위해 개관, ▲법정기부단체 되길 희망 등의 내용을 소개했다.

 

[신년 특집] 국내 최초 민간 ‘치매 도서관’… 2500여권의 치매 도서 자유롭게 열람 (기사 전문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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