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멘시아 컨퍼런스’서 디지털 치료 지적 나와
‘글로벌 디멘시아 컨퍼런스’서 디지털 치료 지적 나와
  • 박원빈 기자
  • 승인 2023.09.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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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매학회 양동원 이사장, “인지도에 따른 교육 일원화해야”
‘글로벌 디멘시아 컨퍼런스’ 패널토론 / 사진 디멘시아뉴스 박원빈 기자
‘글로벌 디멘시아 컨퍼런스’ 패널토론 / 사진 디멘시아뉴스 박원빈 기자

22일 진행된 ‘글로벌 디멘시아 컨퍼런스’ 패널토론에서 디지털 치료에 대한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

양동원 가톨릭성모병원 교수(대한치매학회 이사장)는 “장기간 보험 등급을 받게 되면 치매 케어 센터를 방문해 사람들이 인지훈련을 받는다”라며 “하지만 검사와 치료 진행하지만 치매 관련 교육과 인지장애가 다양하기 때문에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드물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 256개의 치매센터에서 다양한 인지훈련 도구들로 훈련을 하고 있지만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없다”며 “다양한 연구와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장애에 따른 교육을 일원화해 안정성 및 효과적인 도구를 만들어 활용해 한다”고 강조했다.

최호진 한양대구리병원 교수(대한치매학회 정책이사)는 “치매정책에 관해 어떻게 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치매케어 시스템은 세계적으로 앞서가고 있고 선도하고 있지만 환자와 보호자의 시각에서 감정을 파악하고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기술이 날카롭고 차갑지만, 솔루션 제공하는 IT업계에서 다양한 연령의 환자들의 니즈를 파악해야 한다”며 “디지털 치료제 라는게 일반화 되었지만 60~70대 이상 환자들은 여전히 잘모르기 때문에 의료계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같이 고민해야 한다”고 설했다.

‘글로벌 디멘시아 컨퍼런스’ 패널토론 / 사진 디멘시아뉴스 박원빈 기자
‘글로벌 디멘시아 컨퍼런스’ 패널토론 / 사진 디멘시아뉴스 박원빈 기자

황성은 보건산업진흥원 화장품·의료기기 단장은 “부처마다 산업을 육성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환자 안전과 임상 유효성 근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 차원에서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원하는 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가 기술 속도를 따라갈 수 없지만 다양한 제도를 만들고 있다”며 “혁신의료기기 제도 통해 다양한 기업이 기술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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