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뉴브-에스투시바이오,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맞손'
지뉴브-에스투시바이오,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맞손'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09.02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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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플랫폼 활용 후보물질 발굴

지뉴브와 에스투시바이오가 치매, 루게릭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1일 지뉴브(대표 한성호)는 에스투시바이오(대표 한균희)와 퇴행성 뇌질환 분야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 계약으로 지뉴브는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은 분자 표적을 제시하고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발굴 플랫폼 '아트리뷰(ATRIVIEW)'를 활용해 후보물질을 스크리닝 및 평가, 선정하게 된다. 

아트리뷰는 지뉴브의 퇴행성 신경질환 약물 발굴 플랫폼으로, 성체 신경줄기세포와 다중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를 이용해 스크리닝한다. 지뉴브는 아트리뷰를 통해 발굴한 후보물질 'SNR1611'을 재창출 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해 현재 루게릭병(근위축성측색경화증) 국내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다.

에스투시바이오는 자체 유효화합물 탐색 및 설계 솔루션으로 물질 설계와 합성을 담당한다.

연구로 도출된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지식재산권은 양사가 공동 소유하며, 상용화에 대한 권한은 추후 별도 계약으로 지뉴브가 독점할 수 있다.

한성호 지뉴브 대표는 "이번 연구는 세포 기반 데이터와 도메인 지식(domain knowledge) 적용 데이터 마이닝으로 달성한 AI 기술을 퇴행성 신경질환 신약 발굴에 직접 활용하는 국내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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