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런, 뇌 CT 관류 영상 분석 AI 솔루션 의료기기 제조 인증 획득
휴런, 뇌 CT 관류 영상 분석 AI 솔루션 의료기기 제조 인증 획득
  • 박원빈 기자
  • 승인 2023.11.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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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내 응급환자 우선 선별 및 뇌영역별 손상 정도까지 확인 가능
휴런 씨티피(Heuron CTP) / 휴런

의료 AI 솔루션 기업인 휴런(대표 신동훈)은 뇌 CT 관류 영상 분석 인공지능 솔루션 ‘휴런 씨티피(Heuron CTP)’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 인증(2등급 의료기기)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뇌 CT 관류 영상은 급성 뇌경색 환자 진단과 기계적 혈전제거시술 결정에 필수적인 검사로, 뇌 조직 내 혈류 흐름에 대한 정보 파악하기 위한 영상화 방법이다. 뇌경색은 뇌에 혈액 공급이 갑자기 차단되거나 감소해 뇌 손상을 일으켜 중대한 응급 상황을 일으킨다. 내경동맥이나 중대뇌동맥과 같은 큰혈관이 막혔을 경우는 6시간 내에 응급 치료 및 수술을 해야 한다. 2018년 미국뇌졸중협회(ASA)의 발표에 의하면 뇌경색 발병 후 6시간이 지난 뒤에도 뇌 손상 정도의 판별 척도인 ‘불일치량’이 일정 수준 이하면 최대 24시간까지는 치료가 가능하다고 권고한다.

휴런 CTP는 뇌 CT 관류 영상에서 기본적인 뇌 혈류 흐름 정보뿐만 아니라 불일치량 정보를 산출하는 AI 솔루션으로 뇌 CT 관류 영상 전처리부터 결과 산출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뇌 CT 관류 영상과 같이 방대한 양의 영상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촬영 조건에 따른 차이를 최소화해 의료진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치료 결정을 보조한다. 이 AI 솔루션을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해 식약처의 인증을 받은 것은 휴런이 최초다. 

신동훈 대표는 "올해 3등급 인허가를 획득한 비조영 CT 기반의 뇌졸중 솔루션에 이어 휴런 씨티피가 제조 인증을 획득함으로 CT를 활용한 응급 뇌졸중 진단 솔루션이 한층 강화됐다”며 “과거에는 종합병원서 3-4시간 이상 걸리던 절차를 휴런 솔루션을 통해 수분 내로 응급환자를 우선 선별하고 치료가 필요한 뇌영역별 손상 정도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대혈관폐색에 따른 뇌경색 진단을 위한 혈관 조영 CT 영상 자동 분석 솔루션인 ‘휴런 씨티에이(Heuron CTA)’도 곧 출시를 앞두고 있어, 향후 비조영 및 조영 CT에 대한 원스탑 솔루션으로 응급 뇌졸중 상황에서 의료진에게 종합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뇌질환 환자의 초기 대응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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