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 중인 동해이레복지센터(발한천길 41-1) 증축 공사가 내달 준공 예정인 가운데, 막바지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급속한 고령화 및 치매 환자 증가에 따른 치매 관련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상황으로 치매 환자에 대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관리 및 맞춤형 서비스 요구도 증가하고 있는 한편, 치매 환자 부양가족의 정서적‧신체적‧경제적 부담도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치매전담 요양시설 확충에 발 맞춰, 국도비 등 11억원을 투입하여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시설인 동해 이레복지센터 이용 정원을 50명에서 66명으로 증원해 운영할 수 있도록 건물 2층을 110평 규모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 설계용역 준공에 이어 7월 공사를 시작, 현재 외벽공사를 마무리하고 12월 중 준공을 목표로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동해시는 올해 치매전담 요양시설 증축공사가 완료되고, 향후 단봉동 일원에 치매전담요양원까지 신축(면적 1,416㎡, 지상 2층, 정원 60명 규모) 되면 치매환자의 안전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부양으로 인한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등 양질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해시 최초 치매 전담형 주간보호센터인 동해이레복지센터에서는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프로그램 관리자와 요양보호사 등 80여 명의 직원이 배치돼, 방문요양, 방문간호, 주간보호 등 치매 및 노인요양 업무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석해진 가족과장은 “최근 요양시설과 같은 실버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동해시도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만큼, 치매환자 증가에 대한 발빠른 대책 마련을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치매 전문 요양원 확충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