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와 학계, 정부기관 전문가들 모여 논의 진행

의료계와 학계, 정부기관 전문가들이 모여 치매 예방과 관리부터 국가정책, 지역사회 치매사업 운영 방향까지 논의하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명지병원은 3일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 치매 예방·관리 강화와 지역병원의 나아갈 길’ 주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첫 세션은 이동영 서울대병원 교수(서울시 광역치매센터장) 주재로 국가치매정책 방향(서지원 중앙치매센터 부센터장), 명지병원 치매관리지원사업 10년 활동 및 계획(이승훈 명지병원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장)이 발표됐다.
두 번째 세션은 고대병원 박건우 교수(대한치매학회 명예회장)를 좌장으로 ‘지역사회 치매예방·관리 강화와 지역 민간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명지병원은 지난 10년간 지역사회와 연계한 통합적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역 대표 의료기관 역할 이행과 다양한 치매 예방 및 관리 성과를 이뤘다”라며 “임상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어떻게 융합하고 시스템적으로 지속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쟁점 사항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치매가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낙인화돼 치매 환자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 등의 감정 상태가 해소되지 않았다”며 “백세총명학교는 치매 환자의 일상생활 능력 저하를 막기 위해 비약물 치료를 중심으로, 음악·미술 등을 접목한 인지예술치료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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