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방선거 D-15 치매관련 지원 정책은 무엇?
전국지방선거 D-15 치매관련 지원 정책은 무엇?
  • 조재민 기자
  • 승인 2018.05.28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인복지 정책 중요성 증대에 따른 치매지원 정책 봇물

지난 25일 전국지방동시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며 선거가 15일 앞으로 다가왔다. 확정된 후보자들이 내세운 치매관련 정책은 무엇이 있을까?

여야 모두가 치매관련 복지를 중요 이슈로 인식하며 저마다 중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치매전문병원 설립부터 치매노인 복귀지원 사업 등 여러 공약이 나오고 있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치매관련 정책이 지방선거 주요공약으로 제시되고 있다.

복지정책 관심 증대와 함께 치매국가책임제 등으로 치매에 대한 지원정책이 유권자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정치권의 해석으로 풀이된다.

먼저 치매 전문병원설립이 가장 많은 후보자들의 정책으로 선택 받았다.

특히 치매유병률 전국 1위인 제주도는 치매관련 공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 다수 후보가 치매전문병원 설립을 약속했다.

제주도지사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치매 전담형 장기요양병원 섭립,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는 제주도 동부와 서부에 치매전문 거점병원 설립,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는 치매안심병원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는 경상남도도 비슷한 양상이다. 부산시장 바른미래당 이성권 후보는 치매전문병원을 정의당 박주미 후보는 치매공공병원을 제시했다.

또 경남지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치매안심병원 및 치매안심센터 확대를 약속했고, 대구시장 출마에 나선 권영진 후보 역시 치매 대구시 책임제를 공약에 배치했다.

이외에도 논산시장에 나선 바른미래당 이창원 후보가 치매전문병원 설립,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치매 선도관리제 등을 제안했다.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촘촘한 치매책임제를 통해 치매국가책임제를 지역에서 잘 이행하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쟁자인 자유한국당 이철우 후보 역시 치매와 심혈관계 질환 등을 강화된 공공의료를 통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마련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여러 후보가 치매에 관한 직간접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다만 공약에 여러 실행 가능성을 세밀하게 평가하지 않았다는 일부 비판도 존재한다.

의료계 관계자는 "지방선거에 후보들이 너도 나도 치매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실행가능성은 고려했는지 미지수"라며 "공약이 실천될 수 있도록 당선 이후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디멘시아뉴스 조재민 기자(jjm5352@dementia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