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제약산업 육성에 4,324억원 투자…치매분야 110억원
2018년 제약산업 육성에 4,324억원 투자…치매분야 110억원
  • 최봉영 기자
  • 승인 2018.04.0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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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극복 위한 맞춤형 치료제 개발 등에 예산 투입

정부가 올해 제약산업 지원과 육성을 위해 4,32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중 치매 분야 R&D 예산으로는 약 110억원 가량이 포함됐다.

최근 복지부는 작년 12월 20일 수립된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의 2018년 시행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2018년 관계부처 합동으로 4개 부분(연구개발, 일자리, 수출지원, 제도개선) 37개 실천과제, 152개 세부추진과제를 추진하며, 이를 위해 전년 대비 535억원 증가한 정부예산 4,324억원을 투입한다.

각 부분 예산은 연구개발 3,839억원, 인력양성 250억원, 수출지원 133억원, 제도개선 102억원 등이다. 치매 관련 예산 대부분은 연구개발 분야에 해당된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신약 개발 및 치매·유전자 치료제 등 차세대 바이오신약 개발 등 스마트 신약과 관련 구체적 프로젝트에 대한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스마트신약에는 치매 진단·치료제가 포함됐다.

또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치매 극복을 위한 맞춤형 치료제 등 공익 목적의 제약 R&D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치매조기진단과 예측을 위한 뇌지도·융합기술 개발 지속 추진 및 치매진단 정확도 제고와 치매원인규명 원천기술개발사업에는 신규 예산 97억원이 반영됐다. 치매치료제 확보 및 실용화 촉진을 위한 질병모델 기술개발 과제지원에 11억2500만원이 소요된다.

치매치료제 확보 및 및 실용화 촉진을 위한 질병모델 기술개발 과제 지원도 예정돼 있다. 정부는 2018년 신규과제 3개를 지원하게 되며, 과제당 연간 500만원 이내, 총 3년 이내로 계획돼 있다. 이와 함께 치매극복기술개발사업 예산 확보를 위한 예타 기술성 평가 신청은 4월에 진행된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에 2018년 제약․의료기기․화장품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이 확정 발표됨에 따라 관계부처와 협업해 보건산업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디멘시아뉴스 최봉영 기자(bychoi@dementi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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