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디지털 스쿨’ 업무 협약
베리브레인, MoCA test Inc와 Referral Agreement 체결
한국로슈진단, 식약처서 ‘일렉시스 t-Tau CSF’ 허가
한국로슈진단은 최근 ‘일렉시스(Elecsys) Total-Tau CSF(이하 t-Tau)’ 분석 검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로 한국로슈진단은 지난해 식약처 허가를 받은 ‘일렉시스 β-Amyloid(1-42) CSF II(이하 A베타42)’와 ‘일렉시스 Phospho-Tau(181P) CSF(이하 pTau181)’ 분석 검사와 함께 알츠하이머병 뇌척수액 분석 검사 3종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A베타42와 pTau181 검사는 현재 국내 대학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은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확인 검사로 뇌척수액 분석 및 아밀로이드 PET 검사만을 승인하고 있다.
회사 측은 “t-Tau는 A베타42, pTau181과 함께 사용하면 알츠하이머병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며,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 치매의 진단 및 예후 예측에 유용하다”고 말했다. 또 “인지 기능이 정상인 경우에도 신경세포의 손상도나 치매로의 진행 예측에도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카카오,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디지털 스쿨’ 업무 협약
카카오가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디지털 포용성 확대를 목표로 하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사업 업무 협약을 맺었다.
카카오는 4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을 비롯해 박노숙 한국노인복지관협회 회장, 오영환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육심나 카카오임팩트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은 ‘시니어 디지털 스쿨' 사업을 통해 시니어들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시니어 디지털 스쿨’은 지난달 발표한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그룹 통합 상생사업 슬로건 아래 추진되는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카카오가 한국종합노인복지관협회·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손잡고 디지털 친숙도가 낮아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전용 교재 제작 및 배포·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카카오페이의 시니어 금융교육인 ‘사각사각페이스쿨’의 커리큘럼 및 교육 지역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와 보건복지부는 이번 협약식을 토대로 ▲시니어 맞춤형 교육 교재 10만 부 배포 ▲전국 노인종합복지관 등 시니어 기관 100곳에 찾아가는 교육 실시 ▲디지털 교육 키트 제공 등 협업을 이어간다.
시니어 맞춤형 교육 교재는 4개 챕터(▲가족, 친구와 즐겁게 소통하기 ▲원하는 곳으로 편안하고 빠르게 이동하기 ▲스마트폰으로 쉽고 안전하게 금융하기 ▲공공서비스도 방문없이 편리하게)로 구성되며, 카카오톡·카카오T·카카오페이 및 복지로 등 생활·공공 서비스의 사용법을 쉽게 알려준다.
카카오는 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총 10만 부를 제작하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를 통해 전국 300여 개 노인복지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11월부터는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를 통해 양성된 시니어 티처가 노인종합복지관 등 100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에 나선다. 교재와 교육은 오는 8일부터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인트라넷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베리브레인, MoCA test Inc와 Referral Agreement 체결
베리브레인이 최근 MoCA test Inc와 MoCA 라이선스 획득 절차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한 Referral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리브레인은 신경심리평가 전문가들로 구성돼 주로 국내외 치매 임상 연구에 쓰이는 신경심리평가에 대한 컨설팅, 평가자 교육 및 지역의 중앙 평가자(central rater) 파견 업무를 맡고 있다. 또 신경심리학 평가 도구 및 설문지의 라이선스 획득 중개 업무도 진행한다.
MoCA test Inc.는 지아드 나스레딘(Ziad Nasreddine) 박사가 병원 및 전문 클리닉에서 쓸 수 있도록 개발한 몬트리올 인지평가(MoCA)를 통해 검진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국내에서는 MoCA-K(JY.Lee, 2006) 와 K-MoCA(강연욱, 2009)가 번안돼 사용 중이다.
이번 계약은 저작권과 별도로, MoCA 라이선스 획득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업무 계약으로 한국에서의 MoCA 라이선스 획득 과정이 원활해져 MoCA test Inc와의 계약이 더 짧은 기간 내에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