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동네 브리핑] 울주군·당진시·양천구 등
[치매안심동네 브리핑] 울주군·당진시·양천구 등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4.09.1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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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시행
당진시, 정미4.4만세 작은도서관에서 ‘치매 예방 교실’ 성료
양천구, 내달부터 ‘스마트미러 인지 운동교실’ 운영
전주시, 60세 이상 시민 대상 연 1회 무료 선별검사 제공
울주군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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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시행

울산광역시 울주군 치매안심센터가 주민의 치매 조기 발견과 검진 접근성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거동 불편이나 고령 등 이유로 센터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웠던 주민의 편의를 위해 추진된다. 센터는 연중 무료로 치매 조기 검진 사업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마음안심버스, 찾아가는 건강상담소 등 다양한 보건사업과 연계해 사각지대 없는 치매 검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에서도 치매 검진을 실시한다.

만 60세 이상 울주군민이라면 누구나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정밀검사가 필요하면 진단검사(신경심리검사 및 전문의 상담)와 감별검사로 치매를 진단한다. 또 소득 기준(중위소득 120%)에 따라 진단검사 15만 원, 감별검사 8만 원을 상한으로 검사비를 지원한다.

센터는 전문 인력을 투입해 검진 희망자에게 인지 선별검사를 제공하고, 결과 상담 및 치매 예방 수칙 등을 안내한다. 또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 치매안심센터(052-204-2878)로 문의하면 된다.

 

당진시 제공
당진시 제공

 

당진시, 정미4.4만세 작은도서관에서 ‘치매 예방 교실’ 성료

충남 당진시립도서관은 당진시보건소와 함께 ‘건강·힐링’ 특화 도서관인 정미4.4만세 작은도서관에서 ‘치매 예방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4회에 걸쳐 치매 예방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압화공예 ▲원예체험 ▲요리교실 등을 제공했다.

특히 정미4.4만세 작은도서관은 올해 6월 개관한 건강·힐링 특화도서관으로 건강·힐링 주제 위주의 장서 구성, 지식 제공은 물론 특화 주제의 프로그램과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 중이다.

 

양천구 제공
양천구 제공

 

양천구, 내달부터 ‘스마트미러 인지 운동교실’ 운영

서울 양천구는 내달부터 치매 예방을 위해 ‘스마트미러 인지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구에 따르면 구내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7.4%이며, 이 가운데 치매를 앓는 구민 비율은 9%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구가 올해 도입한 ‘스마트미러’는 전신 거울 형태의 터치스크린 기기로, 20여 종의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거울 속 자신의 동작을 따라 하면서 뇌를 활성화하는 방식이다.

스마트미러 인지운동 교실은 양천구치매안심센터 3층 순환운동실에서 진행되며, 주 2회(화·목 오후 2시~4시 30분) 운영된다. 전문 작업치료사 지도로 진행되며, 참여자는 공간이나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만 50세 이상의 양천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100명을 모집한다.

 

전주시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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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60세 이상 시민 대상 연 1회 무료 선별검사 제공

전북 전주시보건소는 치매안심센터와 치매 조기 검진 협약의료기관에서 치매로 진단받지 않은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연 1회 무료 선별검사를 시행 중이다.

시는 치매 검진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검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38개 협약 병·의원을 통해 만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 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선별검사 결과 인지 저하로 판명되면 추가 진단검사를 하고, 협약 병·의원에 의뢰해 자세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돕다.

보건소는 추가 검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치매 진단을 받은 시민에 대해 ▲치매 치료 관리비 및 도움 물품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인지재활 프로그램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제공 ▲치매 환자 돌봄 재활 지원사업 ▲인공지능(AI) 돌봄 인형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보건소는 60세 이상 시민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3분 이내에 간단하게 치매 여부를 체크할 수 있는 AI 간편 치매 체크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오는 11월까지 스마트폰 전화(1668-4712) 또는 QR코드를 통해 링크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연중 치매 예방 교육과 치매 고위험군의 치매 악화 방지를 위한 인지강화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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