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선라 생물학적 성분 생산 ‘리머릭’에 총 20억 달러 투자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젭바운드 생산 ‘킨세일’에도 8억 달러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젭바운드 생산 ‘킨세일’에도 8억 달러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가 최근 승인받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의 생산 확대를 위해 아일랜드의 생산 시설 두 곳에 총 18억 달러(한화 약 2조 3,9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릴리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릴리가 개발한 항아밀로이드 항체 신약 ‘키선라(Kisunla, 성분명 도나네맙 Donanemab)’의 생물학적 성분은 아일랜드 리머릭(Limerick)에 있는 제조 공장에서 2026년부터 생산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리머릭에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릴리는 또다시 10억 달러를 추가 투입하기로 발표하면서 키선라의 생산 능력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지속했다.
또 이번 투자로 리머릭에서 엔지니어, 과학자 등 고숙련 일자리 150개도 추가 창출해 총 450명의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릴리는 아일랜드의 또 다른 생산 기지인 킨세일(Kinsale)에도 신규 제조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8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킨세일 공장에서는 최근 선풍적인 인기로 공급이 부족한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Mounjaro)와 젭바운드(Zepbound)의 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릴리는 2020년 이후 미국과 유럽에서 제조 시설을 건설하고 확장 및 인수하는 데 200억 달러 이상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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