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요양보호사 63.6% 60대 이상...최연숙 의원, “정부 처우개선 대책 마련해야”

외국인 요양보호사가 5년 새 2.5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국적별 외국인 요양보호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요양보호사 숫자는 2018년 1911명에서 2022년 4795명으로 2.5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1911명 ▲2019년 1821명 ▲2020년 2138명 ▲2021년 982명 ▲2022년 4795명으로 코로나19가 마무리되는 2022년에 크게 늘었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2022년 기준 외국인 요양보호사 수는 총 4795명이며 중국인이 3852명으로 80.4%를 차지했고 일본 484명(10.1%), 미국 284명(5.8%), 캐나다 54명 (1.1%), 대만 31명(0.6%), 베트남 8명 (0.0%) 순이었으며 기타 82명(1.7%) 이었다.
한편 요양시설에서 근무 중인 전체 요양보호사 수는 2023년 6월 기준 총 63만 2520명이었으며 이 중 40만 1878명(63.6%)이 60대 이상인 반면 30대 이하는 5908명으로 1%가 채 되지 않았다.
최연숙 의원은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고 이에 따라 요양보호 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돌봄 공백 해소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서는 젊은 세대 유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젊은 요양보호사 유입을 위해 처우개선 대책을 마련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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