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간담회 개최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간담회 개최
  • 강성기 기자
  • 승인 2023.04.17 1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 묵인희 서울대 교수 등 7명 우수성과 발표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은 오는 2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4층 오크홀에서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1단계 우수성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는 묵인희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장, 사업 연구책임자 등 국내 치매‧뇌연구 관계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단계 종합성과 소개, 주요 우수성과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묵인희 서울대학교 교수가 ‘국내 최초로 치매연구 데이터 표준화 및 임상연구 레지스트리 구축’이란 제목의 우수성과 발표에 이어 정원석 KAIST 교수가 ‘세계 최초, 염증 반응이 없는 새로운 형태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서 배재성 경북대 교수, 공경선 젬백스앤카엘 부사장, 김동현 뉴로핏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은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 선임연구원, 신경식 바이오소닉스 대표 순으로 발표가 이루어진다. 

급속한 인구 고령화 및 치매환자의 지속적 증가로 국민의 직‧간접적인 사회‧경제적인 부담이 심화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이를 대비하기 위해 2020년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이 출범했다. 

사업단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단계 기간동안 치매 원인 규명, 예측 및 조기진단, 예방 및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주요 성과로는 국내 최초로 TRR-DPK 시스템을 구축한 것을 비롯해서 SCI(E)급 논문 117건, 국내외 특허 출원‧등록 81건, 기술이전 8건, 창업 4건, 치매 조기진단‧예측 관련 의료기기 인증허가 7건, 임상 IND 승인 5건,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 기술 선정 1건, 시제품 개발 2건 등이다. 

TRR은 치매 관련 임상시험을 위한 준비된 환자 레지스트리이고, DPK는 최신 치매 연구 데이터를 통합‧연계한 시스템으로 치매 관련 정보의 자유로운 공유‧교환이 가능하며 치매 정보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TRR-DPK 시스템은 국내에 치매 연구정보를 통합하고 연계하려는 노력이 부재함으로 치매 연구를 수행하는데 발생하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를 통해 지금껏 치매 관련 연구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데이터 비표준화 문제, 공유체계 부재에 따른 연구성과 제한 등의 문제들이 상당 부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치매환자 수 및 국가 단위 치매관리 비용은 2020년 약 84만 명, 17조3,000억 원에서 2050년 약 302만 명, 88조6,000억 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