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목소리 '청취'
복지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목소리 '청취'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3.03.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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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의견 수렴 통해 통합지원체계 발전 약속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지난 9일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경기도 부천시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초고령사회 도래에 대비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역 내 다양한 의료‧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통합 지원하는 대상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 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 2월 시범사업 지자체 모집 및 1‧2차 심사를 거쳐 지난 2일 부천시를 포함한 12개 지자체를 최종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발표했다. 

선정 지자체는 ▲광주광역시 서구·북구 ▲대전광역시 대덕구·유성구 ▲경기도 부천시·안산시 ▲충청북도 진천군 ▲충청남도 천안시 ▲전라북도 전주시 ▲전라남도 여수시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김해시 등이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부천시의 노인 통합지원 서비스 제공체계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장기요양재가서비스 등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시는 지역사회 보건복지 서비스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적극 추진하는 대표적인 지자체로 지역복지사업 평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대상 2회(20~21년), 최우수상 1회(22년)를 수상했다.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해 의료, 주거, 돌봄 등 다분야에서 민‧관 협력 거버넌스가 형성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노인 대상 사업을 담당하는 부천시 공무원, 서비스 제공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해 통합지원체계 형성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국민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을 통해 느낀 문제점 및 개선 사항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기일 제1차관은 "모든 문제의 해답은 현장에 있다"라고 강조하며, "정부는 지속적인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노인 보건‧복지 통합지원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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