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릴리, 알츠하이머 치료제 솔라네주맙 임상 중단 선언
일라이릴리, 알츠하이머 치료제 솔라네주맙 임상 중단 선언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3.03.09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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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저하 지연 실패 확인, 도나네맙과 렘터네터그 집중 예고

일라이릴리가 알츠하이머 치료제 솔라네주맙(Solanezumab)에 대한 임상 중단을 선언했다. 

9일 일라이릴리는 전임상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솔라네주맙 A4 연구 업데이트를 통해 솔로주네맙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 위험을 줄이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솔라네주맙은 가용성 아밀로이드 베타를 표적으로 했으나, 투약에 따른 뇌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제거되지 않았다.

A4 연구결과, 1차 및 2차 평가변수가 충족되지 않음에 따라 솔라네주맙의 임상 개발을 종결하기로 결론 내린 것이다. 

릴리 측은 가용성 아밀로이드 베타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가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릴리의 의료·글로벌 브랜드 개발 책임자인 존 심스는 "연구 결과는 부정적이었지만, 생성된 고유 데이터는 전임상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높이고 차세대 알츠하이머병 예방 연구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릴리는 솔라네주맙의 중단으로 현재 3상 시험을 진행 중인 도나네맙(donanemab) 및 렘터네터그(remternetug)와 같은 플라크 제거 메커니즘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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