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22년 치매관리사업 우수기관 평가‧선정
복지부, 2022년 치매관리사업 우수기관 평가‧선정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2.12.12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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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관리와 치매친화 환경 조성 2개 분야 10개 지자체 선정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중앙치매센터와 함께 지난 9일 '2022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한 치매관리사업을 펼친 10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분야별 수상 지방자치 단체를 보면 사례관리 운영 분야에서는 ▲경상북도 치매센터 연합(최우수상) ▲서울특별시 강동구 치매안심센터(우수상) ▲강원도 치매센터 연합(우수상) ▲경기도 시흥시 치매안심센터(장려상), 경상남도 김해시 치매안심센터(장려상)가 차지했다.

또 치매 친화 환경 조성 분야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치매안심센터(최우수상) ▲전라북도 남원시 치매안심센터, 경상북도 치매센터 연합(우수상) ▲대구광역시 치매센터 연합, 인천광역시 치매센터 연합(장려상)이 선정됐다. 

먼저 경상북도 치매센터 연합(경북광역치매안심센터와 경상북도 내 25개 치매안심센터)은 지역 사회 기반 맞춤형 치매돌봄서비스에 대한 사업 기획과 운영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사례관리 운영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상북도 치매센터 연합은 칩거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사례관리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치매보듬쉼터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생활 회복을 위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주1회 8회)을 실시하고, 보호자 상담 등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사례관리 우수상은 서울 강동구 치매안심센터의 '강동구 치매종합 돌봄 안전 플랫폼 구축사업'과 강원도 광역치매센터와 강원지역 6개 치매안심센터의 '공공병원 퇴원환자 치매안심센터 연계사업'이 선정됐다.

더불어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울 강서구 치매안심센터는 '으쓱으쓱 우리동네 프로젝트'로 치매인식 개선과 치매친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특히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해 우체국‧경찰서‧치매안심센터가 상호 협력해 치매관리돌봄 플랫폼을 구축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강서구 지역에서 치매노인이 실종되면 경찰서는 인상착의 등을 우체국에 제공하고, 우체국은 집배원들에게 공유해 실종노인 발견시 경찰서나 치매안심센터로 연계하도록 운영한다.

우수상 수상작은 전라북도 남원시 치매안심센터의 '전국 최초, 365일 모바일 치매예방교육', 경상북도 광역치매센터와 경북지역 25개 치매안심센터의 '다함께 만드는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이었다.

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는 이번 경진대회에 출품된 우수사례들을 모아 사례집을 제작·배포해 다른 지역에서도 치매예방과 돌봄 사업의 성과가 공유 및 확산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혜영 복지부 치매정책과장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사례가 지역사회 치매관리에 잘 반영되고 확산‧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임석 중앙치매센터 센터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의 치매를 예방하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온 광역치매센터와 치매안심센터의 노력과 성과를 보여드린 자리"라며 "앞으로도 중앙치매센터는 지역사회의 치매 예방과 관리를 강화하고 치매관리사업이 내실화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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