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가 추천하는 책] 우리는 피를 나눈 타인입니다
[사서가 추천하는 책] 우리는 피를 나눈 타인입니다
  • 김유경 사서
  • 승인 2022.10.18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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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는 피를 나눈 타인입니다.

저자: 손정연 

출판사: 팜파스

정가: 15,000원  

 

 

 

 

■ 목차
프롤로그

Part 1. 부모의 마음 헤아리기
 _우리는 모두 나이 드는 과정 속에 있다

01. 인생의 은퇴자가 아닌 새로운 무대의 주인공
-상실_ 배역이 끝난 주인공
-달라질 것은 없다_ 나이 듦을 받아들이기
-현명한 노화_ 활력을 계획하기
-점점 나빠질 거야, 하지만_ 인생의 법칙에 순응하기
-우리 모두의 노년을 위해 알아두면 쓸모 있는 것

02. 노인은 빈껍데기가 아니야
-거절하고 싶은 에이지즘(Ageism)
-나이가 많은 건 미안한 일이 아니다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로 만들지 마라
-충분히 좋은 자녀_ 모른 척하지 않기

03. 불평 가득, 사춘기를 겪는 노부모
-해소되지 못한 불편한 감정
-노년기에 맞는 사춘기
-누구도 듣지 않는 화풀이
-‘남보다 못하다’라는 부모의 속마음
-마음 안 두 개의 목소리_ 모순된 부모의 마음 헤아리기

04. 노화, 문제의 시작이 아니다
-불편한 감시자가 되다
-자신의 존재가치를 상실하다
-상실에 맞서다
-나이 들면 다 그렇지 않다
-자율성을 잃은 노부모와 함께한다는 것

05. 부모도 홀로서기가 필요하다
-영원한 메아리는 없다
-공감해주는 대상이 필요하다
-그 사람의 경험 속으로 들어가 보자
-홀로서기,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삶

06. 나의 진짜 감정은 무엇인가
-자신의 진짜 감정과 마주하기
-고장 난 감정 신호등
-진짜 감정을 발견하기
-고통을 허락하고 수용하며 털어놓기

part 2. 어른아이 그리고 부모
 _진정한 가족 간 독립을 위하여

01.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싶다
-자식, 그만둬도 될까요?
-벗어날 수 없는 마음의 빚
-착한 자녀 vs 나쁜 자녀
-엄마의 울음이 나를 착하게 만들었다
-두 개의 목소리로부터 자유로워지기

02. 어쩌면 부양을 포기할 수도 있다
-차라리 남이 낫다
-부양의 의무를 포기하겠습니다
-심리적 탯줄 끊기
-독이 되는 과도한 애착과 책임감

03. 벗어나기 위한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
-무조건에서 벗어나기
-해결되지 못한 감정들
-뭐가 중요한데?
-시야에서 멀어져도 마음은 멀어지지 않는다

04. 역할 나누기
-당연한 역할은 없다
-장남, 사표 써도 될까요?
-아들, 딸 구별하지 않는 부양의 역할
-부양의 슬럼프 극복하기

05. 함께 늙어가는 사이
-어른 고아
-죄책감과 귀찮음, 두 마음이 싸운다
-여러 색깔의 감정
-진짜 목소리 발견하기

Part 3. 부모와 자식의 사이, 내 마음 헤아리기
 _남이 된 것이 아니라 성인이 된 것이다

01. 사랑의 대가를 바라지 않는다
-돈으로 환산된 사랑의 가치
-마음의 빗장을 걸어 잠그다
-‘부모라면 당연히, 자녀라면 당연히’는 없다
-부모와 자식 간에도 손익 계산이 필요하다
-관점을 바꾸면 갈등의 골을 메울 수 있다

02. 붙잡고 싶은 마음
-문제를 만드는 건 누구의 탓일까
-자녀는 빚쟁이가 아니다
-자신의 인생을 무기로 감정적 덫을 놓는 부모
-감정의 사슬 풀기

03. 어긋난 원망
-다시 시작된 악몽
-살아온 인생만큼 쌓인 원망의 감정들
-내가 하면 잘될 일도 다 망쳐
-상실과 화해하기

04. 사소한 오해로 쌓이는 불신들
-쉴 곳이 되어줄 수는 없을까
-가족, 지지의 원천이자 갈등의 원인
-나를 지치게 만드는 가짜 뉴스
-서로의 진짜 말을 들어보기

05. 소외와 고립감
-인생의 낙을 잃어버리다
-부정적 감정의 터널에 빠지다
-설 자리가 없는 것이 아니다, 나의 위치가 바뀐 것이다
-피를 나눈 가족일 뿐, 자율과 독립을 지키자


Part 4. 우리는 서로에게 타인이다

01. 인생 회고록 만들기
-삶을 정리하는 시간
-부모, 자녀의 거울이 되어줄 사람
-자녀가 해야 할 마지막 역할
-의미 있는 삶 발견하기

02. 여전히 관계가 어려운 우리
-벗어나고 싶은 마음 이해하기
-날카롭게 마음에 박힌 말들 빼내기
-서로를 탓하는 마음 멈추기
-자신을 표현하는 대화법 배우기

03. 따뜻한 타인되기
-자녀는 몸 밖에 있는 심장이다
-따뜻한 타인으로 남기
-심리적 독립 선언하기
-감정의 독 비우기


■ 책 소개: 

서평: 김유경

부모도 처음이고 자녀도 처음 입니다.
뜨거워야 하지만 차갑게 식어버린 사이,
나이 든 부모와 나이가 들어가는 자녀들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이 책은 노년의 생애주기에 접어들면서 겪는 심리적 문제와 노부모와 살아가는 성인자녀사이에 일어나는 갈등과 해결 방법들을 실제 상담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책에선 노인이 가질 삶의 자세와 자식으로서 부모를 대하는 자세 두가지 정도 말하고 있다.

노인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지나온 일생을 수용하고, 자신의 나이를 받아들이고, 시간의 유한성과 신체적나이를 받아들이고, 현재 생활에 만족하며 나이듦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어나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노인을 대하는 방법으로는 편견을 버리고 공감을 해야한다.   " 그 나이가되면 원래 아파요"가 아닌 아프다는 것에 대해 공감해야한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노인의 뇌는 사춘기의 뇌와 닮아있다고 말한다. 사춘기 자녀를 대하듯 노인을 대할 필요가 있고, 경제적 부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서적 부양, 친밀감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노년을 바라보는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 다가오는 노년을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노년에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또 자녀와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 지 잘 알려주고 있다. 자녀에게 내 삶에 대한 원망을 풀어 놓거나 소외와 고립을 자초하지 않도록 자녀가 나의 부양으로 슬럼프에 빠지지 않도록 말이다. 부모님도 나 자신도 나이가 들어가고 있는 걸 체감하고 있는 요즘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처럼 함께 "나이듦"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든 부모와 자녀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저자소개 

저자 : 손정연

“오늘도 수고 많았어요!”

뒤돌아볼 겨를도 없이 치열한 세상을 사는 당신에게 마음의 안부를 물어봐주고 싶습니다.
한 사람이 태어나 세상에 온전히 존재하기까지 수없이 많은 마음의 나락을 경험합니다.
그때 잠시, 고단한 하루를 잘 살아낸 당신에게 괜찮은지 물어봐주는 이가 있다면 어떨까요?
저자는 지치고 소진된 사람들의 마음에 안부를 물어주는 심리상담가입니다.
2012년부터 무료 감성치유 모임 ‘심리야살롱’을 주최하고 있습니다. ‘심리야살롱’에서 저자는 소외된 사람들이 고된 삶 속에서 자가치유를 꿈꾸도록 적정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치유와 긍정, 지지와 격려의 힘이 이웃 공동체에 어떤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지 몸소 실천하고 있습니다. 현재 심리상담센터 〈소스토리〉 대표로 심리상담과 기업체 임직원 대상으로 활발하게 강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상처 주는 것들과의 이별》, 《나는 엄마와 거리를 두는 중입니다》, 《뒤엉킨 관계의 끈을 푸는 기술》, 《오늘도 상처 입으며 일한 당신에게》, 《그때 알았더라면 내 사랑이 조금은 달라졌을까》, 《감성 비우고 채워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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