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치매전문 관리인력 전공과 기지개…양성요람 될까?
대학교 치매전문 관리인력 전공과 기지개…양성요람 될까?
  • 조재민 기자
  • 승인 2017.10.12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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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관리 전공과 신설 등 노인복지과 치매노인 관리에 눈 돌려

치매국가책임제로 치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학교에서도 치매관리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공과들이 탄생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등에서 치매관리를 위한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대학교들의 치매전문 관리인 양성이 가뭄이 단비가 될 전망이다.

12일 전국 대학교에 따르면 치매노인관리를 위한 전문과 및 평생 교육원들이 개설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가톨릭대와 부산 디지털대는 글로벌 치매관리보건 융복합 전공과정을 개설해 2018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해 초고령사회 치매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5학기 동안 13개 융복합 교과를 이수해 전공학위에 추가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교육과정에는 치매노인놀이치료사 자격증 등이 포함됐다.

가톨릭관동대는 전국 최초로 휴먼재활서비스 학부를 신설해 치매 재활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오는 2018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는 휴먼재활서비스 학부는 치매전문재활 전공과 언어재활상담전공으로 나눠 전문적인 재활 교육을 교육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치매국가책임제와 대학의 전문인력 양성 심포지엄‘을 개최해 지역의료와 보건기관과 관련단체를 연계한 치매관리 사업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논의도 거쳤다.

원광디지털대는 영등포구와 협력에 노인관리를 위한 시니어 상담사를 양성을 시작했다. 해당 교육 과정을 거친 인력은 향후 치매전문기관과 노인상담기관 등 노인상담 인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재 중앙치매센터가 선정하는 치매극복선도대학도 현재 50여 곳으로 늘어 대학교 교육과정에서 치매관련 정규과목 개설도 활발한 상황이다.

한편, 문재인 정부는 치매국가책임제를 통해 복지와 일자리를 함께 결합한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약 5100개 가량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디멘시아뉴스 조재민 기자(jjm5352@dementi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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