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17개 과제 모집에 108곳 지원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17개 과제 모집에 108곳 지원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2.02.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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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경쟁률 6.4:1...치매치료제 후보물질 도출 15:1로 최고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올해 신규 모집하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과제에 업체와 기관, 연구소 등 100개가 넘는 곳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이 미달된 연구과제는 없었으며, 경쟁률이 10:1을 넘어서는 과제도 2개나 있었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는 2022년도 제1차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경쟁률과 선정평가 추진 일정을 공개했다.

올해 선정된 신규과제는 11개 세부분야 총 17개 과제로 이뤄져 있으며, 총 연구비는 194억2,000만원 규모다.

17개 신규 과제에 총 108곳이 지원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6.4:1이었다. 2021년에는 6.2:1의 경쟁률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과제는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도출' 연구였다. 1개 과제에 15곳이 몰려 경쟁률이 15:1이었다. 해당 과제에 배정된 연구비는 8억2,500만원이다.

2022년도 제1차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경쟁률
2022년도 제1차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경쟁률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과제는 '치매 발병원인 및 발병기전 규명' 연구였다. 5개 과제가 배정돼 있는데, 55개 업체가 지원해 경쟁률이 11:1이었다. 과제당 배정된 연구비는 8억850만원이다. 

'조기진단 바이오마커' 연구의 경쟁률은 7:1이었다. 이 과제에 배정된 연구비는 14억8,200만원이었다.

'뇌 내 약물전달 기술개발' 연구는 1개 과제 모집에 5개 업체가 지원했다. 연구비 20억6,600만원 배정된 과제다.

'전장유전체 시퀀싱' 연구와 '신경보호인자 탐색 및 인지예비능 규명' 연구의 경쟁률은 4:1이었다. 배정된 과제는 각각 1개였으며, 연구비는 8억850만원으로 동일하게 배정됐다.

'치매치료제 비임상' 연구에는 2개 과제 모집에 7개 업체가 지원해 경쟁률이 3.5:1이었다. 연구비는 15억5,237만원이다.

'치매 영상진단 분석 기술 개발' 연구에는 1개 과제가 배정됐으며, 3곳이 지원했다. 과제당 연구비는 13억7,750만원이다.

'치매진단기술 실용화' 연구에는 2개 과제 모집에 5개가 지원했다. 배정된 연구비는 14억8,200만원이었다.

'치매 특이적 영상 진단용 의약품 개발 및 검증' 연구는 1개 과제를 모집하며, 경쟁률은 2:1이었다. 연구비는 13억7,750만원이 배정됐다.

'치매치료제 임상 1상' 연구에는 1개 과제 모집에 1곳이 지원해 경쟁률이 1:1로 가장 낮았다. 연구비는 27억5,000만원으로 개별 과제로는 최다 연구비가 배정됐다.

지원한 업체나 연구소는 내달 4일에서 8일 사이에 정해진 날짜에 발표 평가를 진행하게 되며, 예비 선정 결과는 3월 말 공고될 예정이다. 연구개발과제 협약은 4월 초에 진행돼 이 때부터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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