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국내외 기관과 연구 협력 '맞손'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국내외 기관과 연구 협력 '맞손'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1.10.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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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년여 만에 다수 기관과 정보 교류 협약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출범 1년여 만에 다수 국내외 기관과 연구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사업단의 역할인 치매 예방·진단·치료 등에 걸친 종합적 연구 개발 지원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사업단은 지난해 8월 출범했으며,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되면서 다양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국내 기관으로만 한정하지 않고, 해외에 있는 연구기관도 대상이 되고 있다.

우선 업무협약 체결이 완료된 국내기관으로는 중앙치매센터, 한국뇌연구원, 서울대 인체자원은행,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이 있다.

사업단은 중앙치매센터와 협약을 통해 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 추진과제를 포함해 국가치매관리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연구과제 중 치매예방프로그램 개발 자문과 개발된 프로그램이 전국 치매안심센터에 확산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한국뇌연구원과는 혁신적 치매 연구주제 발굴과 공동연구 협력, 뇌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뇌연구 빅데이터 구축 등과 관련한 협력을 약속했다.

서울대인체자원은행은 치매질환 인체자원의 혈액, 체액, DNA 등의 인체유래물에 대해 수집·보관·관리를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치매임상자원레지스트리 구축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단은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혁신 치매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허가 전략 도출, 치매연구 빅데이터 구축, 인프라 활용 등 연구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업단은 화학연구원과도 업무협약이 예정돼 있다. 화학연구원은 의약, 바이오화학 분야에서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국가 현안 해결형 융‧복합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연구기관이다.

해외 기관으로는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 미국 치매 환자단체 ‘상염색체 우성 알츠하이머 네트워크(DIAN)',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가 지원하는 민간협력기구 ‘치매연구정보통합시스템(DPUK)’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단은 NIA와 치매 빅데이터 기반의 정밀의료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DPUK와는치매연구에 필요한 물질 및 데이터 교류, 실험적 연구 설계를 위해 협력한다. 

사업단의 국내외 기관과 연구 협력은 궁극적으로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과제를 수행하는 기관이나 업체의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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