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대상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 진행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대상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 진행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1.07.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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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경찰청-SK하이닉스, 치매환자 배회감지기 보급 업무협약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경찰청(청장 김창룡), SK하이닉스(대표이사 박정호, 이석희)는 2일(금) 오후 3시 서대문구 경찰청(제2회의실)에서 ‘치매환자·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은 SK하이닉스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실종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에게 배회감지기를 보급하고 통신비(2년)를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 기준으로 치매환자 3,000대, 발달장애인 2,000대의 배회감지기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2017년부터 이뤄진 경찰청-SK하이닉스 간의 1차 사업을 확대 발전시킨 것으로 2021년부터는 보건복지부, 경찰청, SK하이닉스가 함께 협력하게 된다.

1차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을 통해 치매환자·발달장애인 대상 1만9,583대의 배회감지기가 보급됐다. 기기 활용을 통해 477건의 실종자를 발견했으며, 평균 발견소요시간은 12.2시간에서 55분으로 단축했다.

SK하이닉스는 후원금을 조성해 2024년까지 배회감지기(연간 2,600대/4억 원)를 무상지원한다. 2021년의 경우 업무협약 축하의 의미로 계획된 2,600대 외에  2,400대를 추가해 올해 총 5,000대를 제공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중앙치매센터,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을 통해 배회감지기 보급 대상자 선정 및 보급, 사후관리에 협력한다. 

경찰청은 치매환자·발달장애인 실종 발생 시 수색·수사에 활용하고,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을 홍보한다.

보건복지부의 참여로 앞으로는 치매안심센터, 중앙 및 지역 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이 배회감지기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각 센터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되어 종합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배회감지기는 전국의 치매안심센터,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등록·관리된 대상자로 모집해 대상자를 선정·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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