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에버론, 치매약 임상1상서 인지 저하 속도 감퇴 확인
롱에버론, 치매약 임상1상서 인지 저하 속도 감퇴 확인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1.04.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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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지표 만족...올해 하반기 2상 진행 예정

롱에버론의 줄기세포 기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임상1상서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롱에버론은 이 같은 내용의 Lomecel-B 임상1상 결과를 공개했다.

롱에버론이 개발한 Lomecel-B는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다.

MMSE 점수는 저용량 Lomecel-B 그룹에서 위약 그룹에 비해 더 느리게 감소했다. 주입 13주 후 저용량 Lomecel-B 그룹의 MMSE 점수는 위약에 비해 더 높았다(2.69 ± 1.39점, p=0.0182. 95% CI 0.51 – 4.97).

치료 후 26주 동안 Lomecel-B 주입 환자는 위약에 비해 삶의 질(QOL-AD) 평균 점수가 더 높았다(3.85 ± 1.943점, p=0.0444, 95% CI 0.13 - 9.12).

26주 동안 일상생활 척도(ADCS-ADL)도 위약그룹에 비해 저용량 Lomecel-B 그룹에서 유의하게 더 높았다(6.95 ± 3.46점, p=0.0118, 95% CI 1.99 – 13.94).

Lomecel-B 그룹은 플라시보 그룹에 비해 항염증 사이토카인(sIL-2R, IL-4, IL-10, IL-12)의 혈청 농도가 유의하게 증가했다.

롱에버론 최고경영자 제프 그린은 "경미한 알츠하이머병에서 Lomecel-B의 예비 안전성과 잠재적 효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롱에버론은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2021년 하반기에 임상2상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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