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美 라이펙스와 파킨슨병 치료제 공동연구 진행
마크로젠, 美 라이펙스와 파킨슨병 치료제 공동연구 진행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1.02.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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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비임상 연구 진행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미국 제약회사 라이펙스 바이오랩(이하 라이펙스)과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공동 연구를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파트너십을 통해 마크로젠은 DNA 서열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파킨슨병 표적치료제 개발을 위한 바이오마커를 선별하고, 라이펙스와 협력해 신약개발 및 상업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마크로젠은 신약개발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0년 라이펙스에 대여금 형식으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투자 이후 라이펙스와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지속했으며 협력 추진을 위한 첫 단추로 공동 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신약개발 사업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라이펙스는 싱가포르 난양공대가 기술 이전한 신약후보 물질을 가지고 파킨슨병과 관련된 바이오마커를 선별해 이를 표적으로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라이펙스는 단백질 구조기반 신약 발굴(SBDD: Structure-Based Drug Design)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도파민 분비 신경세포를 활성화하고 보호하는 새로운 저분자 물질을 개발했다.

라이펙스는 해당 물질에 대한 비임상 연구가 2023년까지 완료되면 이후 임상시험계획 승인(IND) 절차를 거쳐 임상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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