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치매국가책임제 더욱 발전시킬 것"
문재인 대통령, "치매국가책임제 더욱 발전시킬 것"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0.05.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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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SNS 메시지..."효도하는 정부 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버이날을 맞아 치매국가책임제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8일 문 대통령은 SNS를 통해 '자식들의 몫을 다하는 효도하는 정부가 되겠습니다'를 제목으로 하는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어르신들에 대한 최고의 공경은 지혜를 배우는 것"이라며 "우리나라 어르신들은 식민지, 전쟁, 가난, 독재 같은 많은 위기를 넘으면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분들"이라며 밝혔다.

이어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도 어르신들에게서 배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자신들은 힘들어도 자식들만큼은 성공하기를 간절히 바랐던 높은 교육열이 대한민국을 경제력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뒤지지 않는 나라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했다.

또 "세계의 표준이 된 K-방역으로 높아진 국가 위상도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라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실력을 키워주신 어르신들께 어버이날을 맞아 깊은 존경과 감사의 큰 절을 올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노인과 관련한 정책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치매 국가책임제를 더욱 발전시키고 노후의 건강과 복지를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며 "더 오랫동안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등 활동의 건강을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5월 ‘가정의 달’에서 어버이날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며 부족한 마음을 다했으면 한다"며 "세상의 모든 아버지, 어머니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바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세균 총리 역시 어버이날을 맞아 치매국가책임제를 챙기겠다고 선언했다.

정 총리는 "부모님과 불편하게 지내는 대표적 사례가 ‘치매’로 통칭되는 인지기능저하(Cognitive disorder)"라며 "‘치매’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이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매국가책임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치매안심병원 및 치매전담 요양시설 확충, 치매안심센터 접근성 및 편리성 제고, 치매 원인규명·치료기술 개발 지원 등 주요정책 과제의 이행상황을 면밀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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