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인식개선 활발…치매 파트너 100만 돌파 코앞
치매 인식개선 활발…치매 파트너 100만 돌파 코앞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0.02.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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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 치매안심센터 등 인식개선 효과 톡톡

치매인식개선 운동이 전국 각지에서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치매 친화교육인 치매 파트너가 1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전국에 설치된 치매안심센터의 홍보 활동 이외에도 각 지자체들의 활발한 참여 등으로 꾸준한 인식개선 활동이 이뤄낸 긍정적인 결과인 셈이다. 

일본의 경우 이미 지난 2017년 국내의 치매파트너와 비슷한 개념인 인지증 서포터즈가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식 개선의 일상화를 이뤄내 국내의 인식개선 운동도 확대가 필요하다는 견해도 있다. 

21일 중앙치매센터 치매파트너 전국현황에 따르면 치매파트너는 99만6,198명으로 1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14만7,457명으로 가장 많은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았고, 서울이 14만579명으로 뒤를 따랐다. 

이외 지역은 ▲경북 7만4,417명 ▲대구 7만1,321명 ▲경남 7만1,080명▲부산 6만6,950명 ▲인천 6만5,284명 ▲충남 6만2,930명 ▲전북 5만3,305명 ▲강원 5만2,733명 ▲충북 4만9,396명 ▲전남 4만6,995명 ▲울산 4만1,930명▲대전 1만908명 ▲광주 1만3,642명 ▲제주 1만3,001명 ▲세종 5,190명의 순을 보였다. 

치매 파트너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를 일컫는 용어로 치매 온라인 교육 30분 수료 시 명칭을 부여한다. 

이후 치매파트너 플러스 교육을 신청해 수강하거나, 4시간 이상 치매관련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경우에도 치매파트너 명칭 수여가 가능하다. 

치매파트너는 수료 이후 지역 치매 관련 시설이나 안심센터의 각종 행사에 참여하거나,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 치매관리에 다양한 역할을 일선에서 수행하고 있다. 

전국 지역마다 치매 파트너가 점점 늘고 있지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 치매관리 특화사업이 부족하다는 일부 지적도 있다. 

일본의 경우 인지증 서포터즈를 치매카페에 배치하는 등 치매 관련 교육을 수료 받은 인원을 치매관리 사업에 우선 배치하는 등 다방면에서 교육 인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향후 국내의 경우도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특화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늘어나는 치매파트너에 대한 활용 방안에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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