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일상생활 능력 분석 데이터화 추진
치매환자 일상생활 능력 분석 데이터화 추진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0.02.20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물인터넷과 결합 통해 치매 관리 영역에 다양한 활용 기대

정상인과 치매환자의 일상생활 능력(Activity of Daily Living)을 비교해 사물인터넷 고도화에 활용하기 위한 치매 데이터 분석과 서비스 플랫폼 구축이 추진된다. 

연구 목적은 치매 환자의 일상생활 능력 정보에 기반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센서 데이터 기능 개발을 통한 스마트홈 시스템 구축이다. 

향후 치매 환자의 일상생활 데이터를 분석해 치매조기 예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추진하는 등 치매종합예측시스템도 개발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치매 조기예측 및 자동분류 시스템을 위한 패스트데이터 처리 환경 고도화 용역’ 추진을 위한 제안 요청서를 공개 입찰했다.

사업 예산은 9,686만원으로 착수일로부터 오는 2020년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업무 진행 상황에 따라 상호 협의 하에 단축 또는 연장 운영이 가능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분석한 연구의 기대 효과는 ▲기존 스마트 기기와 웨어러블 장치도 치매 행동 데이터 수집과 실제 생활 패턴 분석이 가능해진다는 점이다.

또 일상생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치매 조기예측서비스 UI (User Interface) 개발을 통해 사물인터넷이 치매 환자의 종합적인 모니터링과 위험성에 대한 사전 인지가 가능해져 보호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UI는 휴대폰, 컴퓨터, 내비게이션 등 디지털 기기를 작동시키는 명령어나 기법을 포함하는 사용자 환경을 뜻한다.

특히 치매 일상행동 분석을 통해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응용이 가능하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활용 범위는 ▲사물인터넷 기능 개발 ▲일상생활 능력 정보를 통한 치매 예측 시각화 요소 개발 ▲치매 분석도구 연계 ▲종합치매예측 서비스 개발 등이다. 

결국 사물인터넷 적용을 위한 치매환자의 생활 패턴 분석을 통해 치매 진단 등 다양한 치매 영역에 활용할 자료를 생산하는 셈이다.

이번 용역의 일상생활 능력 정보 비교를 기반으로 구축된 빅데이터를 통해 향후 치매환자에 활용될 스마트 기기들에 활용도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