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치매노인 AI 돌봄 로봇 보급·콘텐츠 개발 착수
과기부, 치매노인 AI 돌봄 로봇 보급·콘텐츠 개발 착수
  • 최봉영 기자
  • 승인 2019.03.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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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예산 9억원 투입...의료기관·가정 내 서비스 추진

정부가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을 위한 AI 돌봄 로봇을 보급하고, 훈련 컨텐츠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경증 치매를 앓고 있는 치매환자가 있는 의료기관이나 가정 내 로봇을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6일 과학정보기술통신부에 따르면,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치매노인을 위한 과제가 포함됐다.

해당 사업에 따라 추진 중인 과제는 ▲청각장애인 지능형 문자·영상 안내 서비스 ▲발달장애아 인공지능 기반 발달장애 인지학습 지원 서비스 ▲치매 케어 로봇 보급 및 실증
▲재가독거노인 스마트 일상생활지원 등 4개다.

이 중 치매 케어 로봇 보급 과제의 주요 내용은 ▲치매 노인 AI 돌봄 로봇 및 훈련 콘텐츠 제작 ▲치매 예방·완화, 응급상황 대응, 일정관리·정보제공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치매 노인 일상생활 돌봄 서비스 구축 ▲AI 돌봄 로봇을 활용한 의료기관, 경증 치매 노인 대상 댁내서비스 실증 등이다.

치매 예방 및 완화를 위한 인지기능 강화 훈련 컨텐츠, 응급상황알림서비스에는 가족, 간병인 등에 응급상황알림 SMS제공, 복약 시간 안내 등이 포함된다.

4개 과제 중 사업 수행을 희망하는 지자체, 공공기관, 지능정보기술·서비스 개발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수행하게 된다.

정부 출연금 규모는 총 36억7,400만원으로 과제당 9억1,000만원 가량이 지원된다. 정부 출연금은 평가위원회의 평가결과와 과제조정위원회 심의결과를 바탕으로 지원규모·서비스 제공내용에 따라 지원규모가 조정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1년 단위 협약을 기본으로 하고, 필요성‧예산 및 해당연도 과제평가 결과에 따라 2년까지 지원 가능하다. 또 서비스 지속운영을 위해 과제 종료 후 3년간 운영해야 한다.

해당 과제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나 단체는 내달 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과제 신청 접수가 종료되면 평가위원회, 심의조정위원회 등을 개최해 3월 내 연구자가 선정되며, 4월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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