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 위한 운동의 효과와 주의 사항은?
치매 예방 위한 운동의 효과와 주의 사항은?
  • 조재민 기자
  • 승인 2019.02.15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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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근력과 유산소 등 인지기능 향상 등 효과적

치매 근원적 치료제 개발의 연이은 실패로 치매 예방의 중요성이 떠오르면서 운동 효과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되고 있다.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특수의료용도식품, 치매 예방약 등의 과장, 오인, 기망 등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사실상 운동이 가장 정직한 치매 예방법이라고 해도 무방해 보인다.

최근 치매예방의 중요성이 떠오르면서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치매예방에 운동이 효과적이라는 연구는 활발하게 진행중이며. 최근에는 치매 환자가 운동을 하면 특정 호르몬이 분비돼 인지기능이 호전된다는 미국 컬럼비아대의 연구도 발표됐다.

운동할 때 근육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이리신(irisin)이 알츠하이머(노인성)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호주 멜버른대학 연구팀도 연구를 통해 규칙적인 운동이 두뇌 인지력을 보호에 효과적이며, 이른 시기에 운동을 빨리 시작할수록 더욱 효과가 좋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연구 논문 등에서 신체 활동을 더 많이 하는 사람이 기억력-사고력 등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다고 발표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치매예방을 위한 운동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도 운동 부족 등은 치매의 발병위험을 1.4배 가량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 전문가들 역시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적절한 유산소와 근육 운동을 권장하고 있으며, 운동이 힘들 경우는 간단하지만 반복적인 걷기, 산책 등으로 지속적인 움직임을 갖도록 추천하고 있다.

다만 나이가 많은 노인들의 경우 무리한 운동으로 오히려 부상을 입는 경우가 다수 있어 무리한 운동은 지양해 운동에 임하도록 조언한다.

젊은 성인의 경우 일주일에 적어도 150분 이상의 중등도 유산소 운동 또는 75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이나 같은 양의 중등도 혹은 격렬한 활동이 필요하다. 운동은 한번 시작하면 10분 이상 진행하도록 하고, 일주일에 2일 이상은 중등도 이상의 전신 근육 운동이 도움이 된다.

현재 치매안심센터 등에서도 치매예방을 위한 운동이 활발한 지원되고 있으며. 치매 예방을 위한 규칙적인 생활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점차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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