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와 커뮤니티케어의 결합…독거노인과 치매관리 등 선택 아닌 '필수'
ICT와 커뮤니티케어의 결합…독거노인과 치매관리 등 선택 아닌 '필수'
  • 조재민
  • 승인 2018.10.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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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과 치매노인 증가에 따른 재가관리 효율 필요성 증대

재가 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커뮤니티케어가 정책적으로 본격 논의되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기술과 결합도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각종 지표들이 이미 커뮤니티케어와 ICT의 결합은 독거노인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정부도 기업의 이를 위해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최근 개최된 ‘ICT 기반 독거노인 커뮤니티케어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현재 제공 중인 ICT 서비스 소개와 향후 발전과제 등이 제시됐다.  

복지부 독거노인 현황을 보면 위기노인(고독사 예비군)이 9만5,000명, 취약 노인이 20만5,000명, 관심필요노인 10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고독사 노인 비율은 4년간 80% 증가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ICT기술과 커뮤니티케어의 결합은 독거노인 뿐 아니라 치매 등 각종 질환으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의 대응책이며 4차 산업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정부는 ICT를 활용한 지역사회 생활안전 돌봄 체계 확립을 위한 제2차 독거노인 종합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해당 대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민간자원을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가정 내로 제한된 고정형 장비 뿐 아니라 소지형 장비 등을 활용해 생활안전범위를 주거공간에서 지역사회로 확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 응급안전알림서비스 개선을 통해 24시간 위기지원-대응 체계를 강화해 향후 커뮤니티케어 정책의 응급안전 강화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서비스 확대 계획을 보면 2018년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등은 22년까지 27만명, 노인돌봄종합서비스는 4만7,000명, 응급안전알림서비스는 10만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국내외 복지기술 개발 동향을 보면 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와 빅데이터(Big data)  음성신식, 이미지 인식, 로봇 등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사물인터넷 등은 독거노인 돌봄과 치매노인 실종방지 등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으며 향후 커뮤니티케어 정책을 통해 향후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CR전략담당 박용근 상무는 “인구고령화에 따른 치매노인 및 기억장애 계층의 실종 관련 사회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통신망 기반의 위치추적 기능을 개발 및 보급했다“며 ”ICT는 독거노인 및 치매노인의 정서 및  생활을 지원하는 Human Touch 측면이 있기 때문에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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