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케어 통해 치매환자에게 제공될 통합케어는?
커뮤니티케어 통해 치매환자에게 제공될 통합케어는?
  • 조재민 기자
  • 승인 2018.08.24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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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케어통합창구 통한 통합건강관리 목표

통합 재가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커뮤니티케어가 치매환자를 위해 중점 제공할 서비스는 치매안심센터 등을 연계하는 통합케어관리가 될 전망이다.

복지부는 이를 통해 경증 치매환자의 요양병원 입원을 줄이고 정보 부족으로 재가 서비스 등을 제공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대폭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황승현 커뮤니티케어 추진단장은 2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커뮤니티케어 성공적 추진을 위한 간호의 역할 토론회’를 통해 향후 커뮤니티케어 실행 방안에 대해 밝혔다.

황 단장은 치매환자 사례관리 소개를 통해 향후 치매환자가 받게 될 커뮤니티케어 서비스 과정을 소개했다.

복지부 추진계획에 따르면 커뮤니티케어 최우선 목표는 통합케어를 통한 통합건강관리다. 치매환자는 치매 외에도 다양한 건강관리를 함께 받을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먼저 대상자가 읍면동 케어통합창구 방문 시 케어전담인력이 종합적 상담과 현재 상태에 따른 돌봄 서비스와 이용가능 기관을 안내하는 등 ‘케어통합이용안내서’를 작성케 된다.

이후 케어전담인력이 치매안심센터에 직접 치매 상담 및 검진 신청을 하고 장기요양등급인정 서비스 신청 등도 함께 대행하는 연계서비스를 전담한다.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가 확인되면 장기요양센터에서 안내한 재가요양기관을 통해 방문요양-간호-목욕-주야간보호 등의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한다.

더불어 케어통합창구에서 연계해 준 보건소에서 방문간호사가 분기마다 집을 방문해 치매 이외에 당뇨와 고혈압 증상도 함께 관리하고 병원 외래 시 이동차량 지원 등이 이뤄진다.

케어통합창구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안내-연계해 가족들은 돌봄 걱정없이 사회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게 복지부의 구상이다.

황 단장은 통합케어관리 등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겪게 될 시행착오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황승현 단장은 “기존에는 치매를 앓고 있는 부모님을 시설에서 모시려 해도 요양시설의 종류, 위치, 서비스에 대해 종합적으로 안내해주는 곳이 없어 지인의 권유 등에 크게 의존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정책이 현장에 정착되면 이 같은 시행착오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 치매환자 관리 구상도>

디멘시아뉴스 조재민 기자(jjm5352@dementi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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